일상/해외여행

[해외여행] 동유럽 여행 - LOT 항공 이용 후기

점주 2023. 5. 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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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 귀찮으면 아래 클릭해서 요약만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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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OT폴란드 항공을 통해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왈가왈부가 많은 항공사여서 여행 전부터 걱정이 많았고, 검색도 많이 해봤다.

 

동유럽 여행하면서 저가항공으로 이용할 사람이 많을 테니,

LOT항공사 이용하고 다녀오면서 겪은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보려 한다.

 

1. 표예매

 

유럽여행은 올해 2023년 4월에 다녀왔지만 항공권은 작년 여름에 구입했다.(프라하 in, 부다페스트 out이다)

당시 환율도 오르고, 코로나 이후로 여행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을 해서 미리미리 구입하자는 생각에 바로 구입했다.

 

구입하고 나서도 사람들이 항공권 취소 얘기를 많이 하길래 틈틈이 메일을 확인하곤 했다.

 

그런데... 결국 우려하던 일이 작년 11월에 벌어졌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영향으로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날 수 없다면서 티켓이 취소가 되었다.(저런)

 

그때 내용 확인한다고 국내 LOT항공 고객센터와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여러 번 했었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알게 된 내용이

 

1) 인천-프라하 항공편이 전쟁의 영향으로 축소되었다.

2) 하지만, 인기 있는 항공편이기 때문에 스케줄 조정 후 다시 항공편이 나올 수 있으니 자주 확인하는 게 좋다.

 

위 두 내용이었다.

그래서 대충 일주일정도 한 번씩 항공편을 조회했는데 이럴 수가 취소된 항공편과 똑같은 날짜, 비슷한 시간에 더 저렴한 티켓이 나왔다.

 

(항공편 자체가 인기가 있어서 취소되었다고 당황하지 말고, 날짜가 여유가 있다면 표는 금방 다시 나올 것 같다.)

 

 

 

2. 지연 및 연착

 

여러 블로그들의 후기를 보면 지연, 연착에 대한 얘기가 많다.

 

사실 나는 지연, 연착이 없었기에 따로 할 얘기는 없다.

다만, 다른 항공편이 경유를 한다면 경유시간을 3시간 정도 텀을 둘 수 있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3. 좌석변경

 

LOT항공사는 탑승 36시간 전에 홈페이지나 어플에서 셀프 체크인이 가능하다.

 

이때 좌석 선택도 가능한데.... 사실 이게 좀 애매하다.

나도 좌석 선택을 위해서 셀프 체크인을 해봤는데 모든 좌석이 매진으로 나와서 변경이 불가능했다.

(물론 오픈런으로 바로 한건 아니었고 약간 시간이 지난 뒤에 했는데 변경할 좌석이 없었다.)

 

통로 옆이 아닌 가운데 좌석이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공항에서 자리를 변경했다는 후기를 보고 일단 공항에 일찍 가서 변경을 시도했다.

 

결과는 성공.

 

물론 인천공항에서만 먹히는 것 같다(!!)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길에는 외국인 항공사 직원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

같이 타고 온 한국인들이 얘기하는 걸 들어봐도 모두 다 떨어져 앉았다고 한다...(아쉽)

그러니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꼭 알람을 맞춰서 좌석 선택을 하도록 하자.

 

추가로 셀프체크인을 하면 인천공항에서는 거의 프리패스로 수화물 붙이고 항공표를 수령했다.

근데 해외 공항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점 참고

 

 

 

경유지인 바르샤바

 

 

경유 비행기

4. 기내식

 

기내식... 하아...

 

솔직히 맛없다고 해서 다들 까탈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진심 최악이었다.

 

물론 이것도 한국으로 들어올 때의 얘기다.

 

프라하로 갈 때는 뭐 그냥저냥 잘 먹었는데,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너무 맛없어서 속이 불편했다.

빵도 질겨서... 한입 먹어보고 별로 인 것 같으면 과일과 디저트만 먹는 걸 추천한다.

 

 

치킨

 

비프

 

여기까지는 인천에서 프라하로 갈 때 먹은 기내식이다.

짝꿍이 비프 먹었는데, 비프가 치킨보다 맛있다고 한다.

 

 

파스타

이건 한국으로 돌아올 때 먹은 기내식이다.

으엑

 

 

5. 오락거리, 스낵바 등등

 

좌석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영화/음악/티비 시리즈/게임 등등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은 앵그리버드, 테트리스, 카지노 등등이 있는데... 시간 때우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영화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자막이 없거나, 더빙 등의 문제로 실제 볼만한 영화는 많이 없다

티비 시리즈는 볼 게 없다.

 

그리고 스낵바가 있어서 음료나 과자, 컵라면을 먹었는데

컵라면은 한정된 시간에만 오픈하니 혹여나 컵라면 냄새가 난다, 그러면 바로 달려가서 승무원한테 달라고 해야 한다.

조금 늦으면 안 준다.

 

 

 

 

<<요약>>

 

1.  예약이 강제 캔슬가능. But 동유럽 항공편이 인기가 많아서 표가 다시 나올 수 있는 점 염두에 두고, 수시로 체크

2. 지연 및 연착은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경유 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여유 있게 하자

3. 인천에서는 좌석변경이 가능하다. 해외에서는 안된다. 그러니 셀프체크인이 열리는 시간 알람 맞춰두고 미리 준비

4. 기내식은 기대하지 말자

5. 즐길거리는 그리 풍부하지 않으니, 넷플릭스 충분히 다운로드하여가자

 

 

 

 

유럽여행은 처음이었기에 걱정도 많이 했는데,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다녀올만했다.

 

그래도 저렴한 항공사에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니 드는 생각은

돈 더 쓸걸...이라는 점.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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